색상명에 충실한 샌드베이지 입니다. 카키빛이 감도네요. 무게감은 느껴지지만 그만큼 포근하고요.
겨울에도 무장한 느낌보다는 슬쩍 입을 수 있는 편하고 자연스러운 옷을 선호하는데 좋습니다. 꾸며 입어도 좋지만 청바지랑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네요.
이 옷을 받고 나니 대학생 시절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슷한 로브 스타일을 사입었던 기억이 났어요. 취향 참 변하지 않네요 하하하. 그옷 혼용율이 아크릴이 주였던지 꺼끌하고 섬유냄새가 심했었는데..(15년도 더 지난 일을 오르가 소환ㅋㅋ) 새옷 냄새도 없고 울의 폭닥함이 모포처럼 몸을 감싸서 기분 좋습니다. 같이 입으려고 울텐셀폴라 아이보리 주문했어요. 착샷은 라벤더랑 입었는데 아이색이랑 매치가 젤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