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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3
상의사이즈: 55
하의사이즈: 26
신발사이즈:
선택한 제품 및 옵션: 오리지널 블랙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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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버전 눈빠지게 기다렸다가 구매했어요. 아우터만 잘 입으면 기모 아니어도 괜찮아서요. 근데 제기준에 오리지널버전도 겨울에 입어도 될만큼 충분히 톡톡해요. 기다린 보람이 있게 원단과 핏 뿐만 아니라 부자재, 박음질 상태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바지입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진짜 놀라운거죠ㅎㅎ 후기를 꼼꼼하게 남기고싶게만들어요.
일단 버클이랑 단추가 알맞은 자리에 단단하게 잘 고정되어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추도 투명 단추가 아니라 검은색 단추여서 좋았어요. (오드리바지는 버클 단추 달려있는게 좀 엉망이었어요ㅠ 그리고 투명단추가 너무 두껍고 저렴해보여서 마음에 안들었었습니다. 물론 그거 다 받고도 네개나 샀을만큼 예쁜 바지입니다ㅋ)
부츠컷 슬랙스는 처음인데 아주아주 맘에들어요. 엄청 날씬해보이고 세련된 스타일이에요. 블랙이나 카키 하나 더 쟁여놓을 생각입니다. 사진은 회사에 하루 입고갔다와서 옷걸이에 걸어놓은 사진입니다. 일부러 찍었어요 구김 보시라고ㅋㅋ 참고로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해요. 무릎도 안나왔고 구김도 많지 않습니다. 물론 무릎이 접히는부분은 구겨지긴 하지만 원단이 두꺼워서 자글자글 지저분하게 구겨지지 않는 점이 좋아요. 스팀다리미로 슥 훔치면 사라집니다. 세탁은 아직 안해봤는데 원단이 워낙 탄탄해서 괜찮을것같습니다. 입으면서 점점 늘어지는건 어떨지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오드리바지는 입고빨고 할수록 늘어나는 감이 있어서ㅠ) 오드리바지랑 이바지는 영원히 뽑아주세요ㅋㅋ 색상도 다양하게요. 가을에는 와인색도 너무 예쁠것같습니다ㅎㅎ
살짝 아쉬운건 들어가있는 단을 다 내어야만 한다는점? 그냥 다 펴고 오버로크자국 보이는 채로 입습니다ㅋㅋ 다 펴야 기장이 맞아요. 블랙이라 잘 안보일거라고 생각하며 입습니다. 긴버전도 따로 있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라벨이 너무 거칠어서 제거하고 입습니다ㅠㅠ 오르 라벨 안떼고싶어요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