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티드란 단어와 혜정님 코멘트를 믿기에 오픈되고 바로 구매하게되었어요.
사이즈는 요청해서 s로 받았습니다.
몇년동안 꽤 많은 상품을 구매했음에도 보이트렌치 이후 두번째 후기네요(이 상품 역시 날이 추워 입고 나가보진 못했기에 시착 후기로 남깁니다)

일단 가성비..라는 단어를 이 옷에 적용한다면 제 기준에는 비싸다 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100%라는건 있을 수 없지만 혜정님의 극찬만큼은 아니라 아쉬움이 더욱 크네요.

소재는 부드럽고 꽤 묵직하게 떨어져요. 뒤에 사인펜으로 그은것같다는 글이 많던데요.. 사실 옷을 대충보기도 했지만 그건 패턴때문에 어쩔수없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진 않았어요.

왠만해선 반품 안하는 저도 반품을 생각하게 하는 부분은 너무 저렴하다 싶게 느껴지는 버클입니다.
극찬하시는 소재,디자인이 보이지 않을만큼 경망스러운(표현이 과해 죄송하지만 솔직한 마음입니다)버클은 묵직하고 부드러운 옷감을 꽉 잡아주지 못하고 흘러내리기 일쑤네요.
때문에 옷에 멋을내기가 쉽지않아요.
입고 사진찍을것도 아닌데 매번 옷매무새 만지면서 입기에는 부담이되네요.
추후 그런 불편함 느껴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갖고있는 트렌치 중 이런 색감은 없기에 소장하기로 합니다.

그런데요,
지지미같은 소재의 비슷한 트렌치가 나왔더라구요. 물론 다릅니다. 알아요.색감도 소재도 소재로오는 핏감이 전부 다른것 압니다.
하지만 '비슷한 패턴의 이런 소재로도 준비중이다' 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이런 코멘트 하나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나요? '아 이런것도 나오는구나' 그 중 선택은 알아서 할 수 있게요

예쁜 옷임에는 틀림없지만 만약 오프라인 매장에서 봤다면 조금 더 저렴했더라도 구매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