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르 수영복이 처음 슬쩍 공개되었을 때부터 전 레이스 홀터 화이트로 찜했다가, 마지막 결제 단계에서 색상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잠시 생각했지만 파란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화이트가 자연스러운 포인트가 되어 줄 것 같아 결국 화이트로 결정했습니다. 아주 쨍한 화이트라기 보단 아이보리에 가까워 살색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이즈는 모델 착용컷을 보고 조금 낙낙할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스판이 탄탄해서 엉덩이 부분이 헐렁거리지 않고 홀터 부분 당겨 묶으면 가슴이 훤히 들여다 보이지 않아 만족합니다. 가슴 파임을 홀터로 어느정도 조절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슴이나 엉덩이 부분 오글오글하게 형태 잡혀 있는 게 은근하게 귀엽고, 레이스 패턴도 러블리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영복이고, 올 해 휴가 내내 잘 입게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