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이바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 아이보리 M 롱기장 샀는데
평소 28입고 오르 M 잘 맞는데 이건 좀 크더라고요.
주먹 하나가 들어갈만큼요.
길이도 무지 길고요.
키도 173cm라 보통 바지사면 다 길이가 덜렁하거든요.
첨에는 핏이 좀 어벙벙한가? 이게 뭐지? 했어요.
그런데 한번 빨아 건조기 돌리고 기장 4센티 정도 손 보고나니,
이 바지 다시 보이더라고요.
요즘 그냥 운동화에 셔츠나 티셔츠 바지 안에 꽂아 입고
교복처럼 입고 다닙니다.
오히려 좀 헐렁해서 팬티라인이나 Y존 안 민망하고
더 날씬해 보이는 것 같아요.
이 바지 입은 날은 자신감 뿜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검정도 샀는데 이번에는 S사이즈로 샀고
또 수선집에 보냈네요.
스몰은 허리부분이 잘 맞고 통은 여유가 있어서 더 날씬해 보이네요.
미듐만큼 할랑하니 편한 맛은 없는데 그래도 사이즈가 괜찮아요.
푹푹 찌는 더워 오기 전까지 흑백 돌아가며 열심히 입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