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답게 정말 이쁩니다.
동생 신행갈때 갖고 가고 싶다고 해서 동생한테 선물로 줬는데 예쁘게 잘입었다고 좋아했어요.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dm으로 엄청 많이 물어봤다네요 어디꺼냐고)
근데 빨려고 세제없이 물에 담궈뒀다가 꺼내 보니 첨부된 사진처럼 됐어요.
보니까 검정부분에서 물빠짐이 생기는거 같더라구요. 얼룩 베이스가 블랙이에요.
혹시나 해서 문의 사항 남겼더니 "수영복은 차가운 흐르는 물에 가볍게 단독 손세탁 후 햇볕에 바짝 말려야
변색이나 이염 등이 되지 않는데 물에 담궈두었기에 이염이 된 듯합니다." 라고 답변 주시네요.
다시 한번 확인하니 물에 담궈두지 말라고 사전에 안내해 주셨구요.
사전에 안내해 주신 부분을 놓치고 세탁을 했고 수영복으로 유명한 타 브랜드 세탁법도 확인해보니
동일하게 안내해 주고 있더라구요. 따라서 저의 잘못으로 생긴 오염이라 더이상 할말은 없지만,
타 브랜드 수영복이랑 동일한 시간동안 개별로 물에 담갔다가 세탁했는데, 오르 수영복만 이염이 생겼어요.
리뷰들 보다보니 저랑 똑같은 얼룩 생기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오르에서 물빠짐 확인을 안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워낙 오르에 대해서는 무한 신뢰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참 아쉽다고 생각되어 길게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