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이 큰편이라 (35인치) M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전체적으로 커서 몸을 잡아주는 느낌이 덜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사이즈를 S로 교환했습니다.
친절하고도 빠르게 응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늘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택하고,
수영복도 여러벌을 챙겨가는데 이번에는 orr 수영복 딱 하나 챙겨가서 삼일 내내 입었어요.

저는 검정색 수영복을 수년전 수영 강습받을때나 입어본 뒤로 입어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이렇게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나온 검정 수영복을 안살 수가 없어서 구매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딱 생각했던 그런 라인과 디자인이었어요.
다만, 진짜 수영을 하기에는 가슴 부분이 많이 잡아주지 못해서 불안한감이 있어요!(75B) 물에 따라 앞 부분이 훌렁훌렁 거린달까요?
거친 수영보다는 파라솔 위에 예쁘게 누워 있기 좋아요 :)
혹은 인피니티 풀이 보이게끔 사진 찍을때>_<

말릴때 꼭 가슴 패드가 뒤틀리지 않게 뉘어서 말려야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인데 라인이 섬세해서 만족스러운 수영복이었답니다.
꾸준히 오래입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