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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172
상의사이즈:66
하의사이즈:66
신발사이즈:
선택한 제품 및 옵션: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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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이라고 착용샷을 올리긴 민망하고
상세 이미지와 다를게 1도 없으니.. 상품사진만 올리기도 더 민망하여
감동받은 김에 글을 좀 솔직히 써볼까 하는데요

전 매끈하고 이쁜 몸이 아니라 항상 나시나 슬립을 꼭꼭 착용하는 편이그요
나시야 많이 구할수있어도 마땅히 원피스 입을때 입을 슬립이 참 없었어요
또 몸에 직접적으로 닿으니까 아무거나 입기에도 그렇고 슬립원피스다 라고 해도 엉덩이나 절반은 가려줄까말까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ㅜ 제 키가 큰 탓도 있지만
적어도 원피스 슬립인데 입으나마나 한 그런 애들 ㅜㅜ
이쪽저쪽 많은 쇼핑몰에서 자체제작이니 소재가 좋다니 주문폭주다 해서
마지막으로 믿어보자 믿어보자 하며 사댄거만 서너벌..
사오면 결국 옷 수거함에 넣기도 미안할 정도의 수준이죠.. 급하면 속에 보온용으로나 (그것도 부족하지만) 입었다가 한 시즌 지나고 세탁기 두번돌리면 수명을 다 하잖아요 ...

그와중에 오르에서 슬립을 만들었다??!
옷도 잘만드는데 슬립은 어떨까 믿어보자 하고 고작 만원대 가격을 두고도
십만원짜리 옷 살때보다 더 신중히 생각하고 망설이다 샀는데요
정말 감동 받았어요. 전화 드려서 칭찬과 박수와 응원을 드리고 싶을 만큼요

저 좀 솔직히 얘기해도 될까싶은데 ㅎㅎㅎ
슬립이란게 보이지도 않는데 뭘 퀄리티를 따지냐 할수 있지만
사람일 ... ㅋㅋ 옷보다 중요한게 속옷인데 사실 더 보여지지 않나요?? ㅎㅎㅎ
옷 이쁜거 입어놓고 안에 슬립 그거 뭐 얼마나 한다고 후지고 이상한 소재 입고 있음 정말 모냥 빠지지 않나요. 깬다고 하잖아요 왜 . 옷보다 더 잘보이고 싶은 거잖아요 ㅎㅎㅎㅎㅎ 속옷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하 ;;; 만원대 베이지 슬립하나가 이렇게 완벽하다니...
소재 길이감 끈조절 박음질 하나까지요

오르가 계속 제 월급루팡이 되어가니 이번달은 신상 좀 사고
다음달에 블랙과 베이지를 하나 더 쟁여 둘까 해요..

설마 원단이 없어지거나 하지 않겠죠?? 옷 솔드아울 되는 거 보다 더 충격적일 것 같은데...

글재주가 없어 두서 없지만 결론은 '감동받았다' 입니다
여하튼 오르 너무 멋지고 감사해요! 응원하고 많이 이용할테니
이런 상품 계속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