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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7
상의사이즈: 55
하의사이즈: 27
신발사이즈: 225
선택한 제품 및 옵션: 네이비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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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받았네요!
배송이 너무 늦어서 3000원 적립금까지 주신다고 할 정도니
기다리다 정말 목 빠지는 줄 알았어요.
늦어도 너무 늦었....
결혼식엔 결국 옛날 옛적에 산 오르 블라우스 입고 갔다는.

입어보니 소재가 정말 좋네요.
다만 오염과 구김이 좀 있었어요.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냥 입으려고 해요.

제가 바스트가 있는 편이고 키도 작아서
핏을 예쁘게 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처음엔 조금 난감했어요.
어깨라인을 뒤로 넘겼다가
끈을 위로 묶었다가 아래로 묶었다가
아무튼 편하게 툭 걸쳐도 예쁜 핏이 나오는
그런 옷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이건 저의 신체의 한계일까요? ㅋㅋㅋ

그래도 기본적으로 소재가 훌륭해서
손으로 잘 만져서 잡아주면 세련된 느낌이 있어요.
단, 단독으로 입기엔 목이 좀 휑한 느낌이 있으니
컬러풀한 스카프 하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은정님이 스카프 코디를 하신 이유가 있네요.

오픈해서 노카라 트렌치처럼 입어도 너무 예뻐요.
오히려 이렇게 입는게 더 맘에 들 정도.
화이트랑 고민했는데
확실히 네이비가 실용성이 더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