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블루종이 갖고 싶어서 매해 간절기마다 블루종 블루종 노래를 불러댔었죠. 그런데 너무 소화하기 어렵게 오버핏이거나 저렴해보이는 소재들을 제외시키다보니 매년 못샀어요. 그러다가 23SS 제품 공개로 이 블루종의 사진을 봤을 때 “이거다!!!”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출고예정일을 2/8로 알고 있었는데, 2/4 출고-2/5에 받아보았어요! 디자인은 말해뭐해.. 너무 예쁘고요. 제가 마른 체형이긴한데, 조금 크게 M사이즈로 살까 하다가, 제품 설명에 살짝 크게 나왔으니 정사이즈를 추천한다고 해서 S로 샀는데, 딱 예쁘게 맞네요! 생각과 달라 놀랐던 건, 소재입니다! 제가 라방을 안봐서 그런건지 상세컷을 안봐서 그런건지 소재가 일반 블루종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매끈 광택 폴리 소재가 아니고, 블라우스나 정장에 주로 사용되는 약간 때밀이 수건(?) 같은 소재예요. 디자인은 캐주얼한데 소재가 드레시해서 더 멋스러운 것 같고, 어디 뜯기거나 찢기지 않게 세심하게 입을 필요는 있어 보여요. 그 밖에 똑딱이 단추, 지퍼, 가죽 디테일 등 마음에 듭니다. 인생 첫 블루종 잘 입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