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에서 가방은 처음인데 가격대 있어서 고민하다가
호보백 좋아해서 주문했고 디자인도 가죽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좋은 날에만 들고 싶어 보기만 하다가 4일 들었는데
가방과 끈 만나는 부분이 벌써 찢어졌네요?
제가 무겁게 들고 다닌 것도 아니고
휴대용 티슈, 휴대폰, 반지갑, 이어폰, 파우치, 손거울, 휴대폰 충전기 정도이고 가끔 500ml 생수 한 병 정도였어요
심지어 파우치도 팩트 하나, 립스틱 2개, 여성용품이 전부예요
휴대폰도 보통 손에 들고 있지 계속 넣어두지도 않았어요
처음 받았을 때 가죽이 탄탄해서 오래 멜 수 있겠다 싶었는데
2년 전 20만원대에 구매해 거의 매일 들고 다니는 숄더백보다 품질이 못하네요
그 가방은 지금도 잘 메고 다니는데요
평소 험하게 메지도 않아요
스크래치 날까봐 바닥에 함부로 내려놓지도 않는데
50만원짜리 가방이 어떻게 며칠 만에 이렇게 될 수 있나요?
제가 불량품을 만난 건지 원래 이렇게 약한 가죽인 건지...
좋은 가죽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가격대 있어도 주문했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