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사고싶었는데, 머플러보다는 워머를 더 잘하고 다녀서 패스했는데.. 올해 파리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머플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게다가 겨울 외투가 거의 다 어두운 색이라 갖고 있는 머플러는 다 밝은색이다 보니 털 빠짐이 코트나 자켓에 묻은게 보이는데 너무 보기 싫었던 차에 오르 머플러가 생각나서 파리 떠나는 날 공항에서 냅다 주문했어요.. 배송 완전 빠르고, 머플러 포장 상자랑 속 내지로 유산지 포장까지 고급스럽고 선물 받는 느낌이예요! 다만 아쉬운점은 머플러에 달린 오르 택이 고정이 약해서 수작업으로 택 네 귀퉁이 바느질을 했는데, 아마도 택 제거 사용도 염두에 두고 고정한게 아닌가 싶긴 했어요.. 전 택 붙일거라서 그 점이 아쉬웠다면 아쉬웠어요.. 이 점만 제외하면 보들보들하고 머플러 폭도 넓어서 완전 대대대 만족이예요!!